안녕하십니까, 얌준입니다.
오늘은 포토샵이 아닌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굳이 카메라를 사지 않아도 정말 이쁜 사진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다 관심이 생겨 콤팩트 카메라나 미러리스, DSLR 등의 카메라를 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니 색감까지 이쁘게 잡아주는 스마트폰보다 더 못 나오는 상황이 되어 결국 구입한 카메라는 장롱으로 들어가게 되어버리죠.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자동으로 놓고 찍기만 한다면, 그 값어치를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메라를 처음 구매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그리고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노출에 대해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 Part1. 노출이란
- Part2. 조리개
- Part3. 셔터 속도
- Part4. 감도(ISO)
- Part5. 노출의 상관관계
대략적인 목차는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노출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고, 조리개, 셔터 속도, 감도(ISO)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art1. 노출(Exposure)이란?
'노출'이란 사진기와 같은 결상광학계의 상평면에 둔 사진필름 또는 2차원 영상 감지기의 단위면적이 받는 빛 에너지의 양이며, 노광량이라고도 한다. |
우선 노출이란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를 가져와 봤습니다. 노출이라는 것은 쉽게 표현하자면 그저 빛입니다. 빛을 어떻게 다루냐의 문제인 거죠. 빛은 곧 밝기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노출이 과다하다?
노출이 부족하다?
노출이 적정하다?
사진 생활을 하시다 보면 이런 말들을 많이들 듣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이건 밝기를 의미하는 거라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이란, 빛을 담아내는 도구를 통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노출이란 개념은 정말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2. 조리개(Aperture stop)란?
첫 번째는 조리개입니다. 아마 카메라를 처음 사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권장해주고 싶은 모드가 조리개 우선 모드 일 겁니다. 사실 각각의 내용들을 갖고도 포스팅 한 개를 작성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기초적인 부분을 익히는 거라 조리개에 대해서 간단한 내용만 언급하고 넘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카메라는 바로 여러분의 눈입니다. 눈의 시스템에 맞춰서 만들어진 게 카메라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메모리가 썩 좋지 않아서 맨날 망각해버리는 그런 존재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조리개는 곧 사람의 동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동공은 어두운 곳을 가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기 위해 확장되고, 밝은 곳에 들어가면 축소가 됩니다.

조리개는 보통 이렇게 수치로 나타나게 되는데,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조리개가 개방이 되고, 조리개 수치가 높으면 축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개 값이 낮으면 낮을수록(개방될수록) 더 많은 빛이 들어오고,
조리개 값이 높을수록 (닫힐수록) 빛이 덜 들어오게 됩니다.
이 강좌에서 나오는 조리개에 대해서는 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조리개 수치에 따라서 노출, 즉 밝기가 결정되는 것이지요.
나머지 아웃포커싱이 어떻고, 심도가 어떻고에 대해서는 조리 개편에서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Part3. 셔터 속도 (Shutter Speed)란?
저 같은 경우에는 셔터 속도를 뭘로 비유하냐면 눈꺼풀에 비유를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 한번 눈을 감고 천장에 있는 형광등을 바라보세요.
그리곤, 두 가지를 시켜보겠습니다. 따라 해 주세요.
한 번은 1초만 떴다가 감아보시고, 한번은 10초 동안 계속 보고 있어 보세요.
자 어떤 것이 눈이 더 고통스러웠나요.
아마 모든 분이 10초 동안 바라보고 있던 게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만큼 빛이 많이 들어왔다는 소리죠.
셔터 속도라는 것은 깜빡임의 정도입니다. 얼마나 빠르게 깜빡이냐에 따라서 빛의 양이 조절되는 것이죠. 정말 간단하죠?? 카메라의 눈꺼풀을 순식간에 깜빡이면 빛이 덜 들어오고, 장시간 열어두면 빛이 많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면 흔들리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노출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심하세요. 셔터스피드는
찰칵! 하는 것과
차아~~~ 알 칵! 하는 것의 차이죠.
빛이 어떤 것이 더 많이 들어오겠다를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Part4. 감도 (ISO)란?

세 번째 요소인 감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감도라는 것은 100, 200, 400,... 이런 식으로 수치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 감도의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밝아집니다. 그리고 노이즈라는 것도 생기죠.
하지만 오늘은 "수치가 높아지면 밝아진다"라는 정도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도 심층적으로 접근하면 더더욱 어려운 이야기지만, 앞서서도 얘기했듯이 오늘 언급하는 내용들은 단순히 노출에 대한, 즉 밝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 간단하게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Part5. 노출의 상관관계
노출은 곧 밝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밝은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던가, 어두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조리개, 셔터 속도, 감도를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하셔야 할 겁니다.
그럼 정리를 하자면

여기에 감도까지 첨가되어 노출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수도꼭지에 비율로 많이 하곤 합니다.
수도꼭지의 굵기가 조리개라고 하고, 시간을 셔터 속도라고 한다면 물이 받아지는 양이 곧 밝기를 결정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론 이 이야기는 뭔가 더 계산을 해야 하는 거라 복잡해서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론적인 노출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백날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운용하고 만져보는 것이 훨씬 도움되는 게 사진입니다.
여러분들 이 강좌를 듣고 나서도 필기를 할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으러 나가보세요.
꼭 한번 M모드 (매뉴얼 모드)로 놓고 상관관계를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저 또한 옛날에 처음 공부할 때는 야경 찍으러 다니면서 상관관계를 알아가곤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단 한분이라도 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얌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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